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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이 나라를 지키는 방법 권오성 200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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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hurchsudo.onmam.com/bbs/bbsView/7/751914

여러분이 다 아시는 것처럼 저희 큰 아이가 군에 입대 중에 있습니다. 주말에 외출을 자주 나오는 편인데 그 아이가 집에 들어서면 '그렇게 자주 나오면 우리 나라는 누가 지키냐?' 하고 우수개 소리를 합니다.

군인의 첫 번째 책임은 나라를 지키는 것입니다. 나라를 지킨다는 말을 들으면 휴전선 철책에서 총을 들고

(* 이 사진은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 목사님과 그를 도왔던 여러 신앙 동지들의 모습입니다. 루터가 재판을 받았던 독일 보름스에 있는 동상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지킨 군사들입니다)

부동자세로 적진을 주시하는 모습이 먼저 떠오릅니다. 군인들이 최일선에서 적의 침투를 관찰하고, 공격을 저지하는 임무가 생각납니다.

그런데 대부분 군인들이 입대 후 하는 일을 보면 철책선 근무와는 거리가 멉니다. 전투부대 외에도 전투를 위해서는 병참, 포병, 통신, 행정, 공병, 수송, 의무, 정보, 정훈, 군종 등 여러 병과가 있습니다.

즉 수송병으로 2년 동안 자동차 운전만 하거나 공병이 되어 삽질만 하다가 제대를 하여도 그것이 나라를 잘 지키는 것입니다. 비록 내 일이 하찮게 보이더라도 나 자신에게 맡겨진 일, 명령받은 일을 책임지고 성실하게 완수하면 '네가 나라를 지키고 있습니다' 하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도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를 지키라고 소집된 사람들입니다. 세상 풍조와 싸우고, 사탄이 세력과 전투를 하고, 의를 이루기 위해 땀흘리도록 명령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이 부르심에 응답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나라 군인으로 그 나라와 의를 잘 지키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신학을 공부해서 목회자가 되거나 아니면 제 3세계에 선교사로 나가야 하나님 나라를 지키는 일꾼입니까?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내 인생이 어디에 있든지 내가 선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면 됩니다. 군인이 나라를 지키는 방법은 내가 명령받은 병과가 무엇이든지 거기에서 성실하게 일을 하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사람으로 내가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가 분명하게 아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 각자에게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일이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까? 다음 세 경우에 한가지씩만 적어 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제가 하나님의 군인으로 이것, 이것을 책임 맡았습니다' 하고 확인해 보십시오.

먼저 여러분의 개인 생활과 영혼 속에서 어떻게 하기로 하나님께서 기대하고 계십니까?

두 번째는 우리 교회에서는 어떤 일을 감당하도록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셨습니까?

마지막으로 이 세상, 우리 사회에서는 내가 무엇을 하는 것을 명령받았습니까?

기도하고 확인이 되면 그 일에 최선을 다합시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 군인으로 그 나라를 지키는 방법입니다.

목사로서 제가 받은 명령은 무엇인가? - 기도 가운데 확인해보니까 목사로 무엇보다 '성도들을 온전케 하는 일'(엡 4:12)- 즉 성도들을 준비시키는 일입니다.

우리가 각자에게 주어진 책무를 찾아 하나님 나라 군사로 그 나라와 의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2004년 10월 15일

권오성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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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서명실 2003.8.21 00:00

    수고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모든이에게 기쁨의 광장이 되었으면합니다.

  • 권오성 2003.8.12 00:00

    이 홈페이지를 많이 이용해서 풍성하게 만드는데 안집사님이 분명히 일조하리라고 굳게 믿습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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