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이 오셨네 | 운영자 | 2024-06-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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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강림주일]
성령이 오셨네 신명기 5:1-6 / 사도행전 2:1-13
예수께서 하늘로 승천하기 전에 성령을 약속하셨고, 성령이 임하게 되었을 때,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와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행1:8) 오순절 마가다락방에 모인 성도들에게 임한 성령은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였습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들은 각 지역의 방언을 말하게 되었고, 그것을 오순절을 지키기 위해 천하각국에서 예루살렘으로 들어 온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듣게 되었습니다.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이 행하신 큰 일들을 각 나라의 언어로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예루살렘을 넘어 천하 각국으로 복음이 전해지는 시작이 되었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큰 일이 분명함에도 이것이 전해지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큰 일은 예수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완성하시는 구원하시는 일입니다.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구원의 기쁜 소식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성령은 우리를 복음의 전달자로 부르고 있습니다. 성령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게 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충만할수록 드러나고 나타나는 것은 신비한 은사가 아닙니다. 성령의 역사가 강할수록 드러나는 것은 예수그리스도의 주인되심입니다. 부활의 복음입니다. 전달자의 사명은 분명하고, 그 역할을 감당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맺을 때, 그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도 못하였고, 불로 임하시는 그 모습에 두려워 가까이 가지도 못하였습니다. 바로 그때, 모세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중간에 섰습니다(신5:4-5).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해주었습니다. 전달자가 없다면 언약을 맺을 수 없습니다. 전달자가 없다면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관계가 형성될 수 없습니다. 성령은 복음을 전하는 전달자로 살게 합니다. 이것이 성령강림절 우리가 주목해야 할 말씀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면 우리에게 소망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령충만하여, 선교의 일꾼으로 우리를 부르시고, 복음을 전하는 전달자로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선교의 사명을 이어가는 수도교회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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